수다 좀 작작! - 안이한일상(생활)

한 달쯤 전에 같은 층에 새로 들어온 중국 여자애가 전화를 합니다. 우리 기숙사는 컴퓨터로 일반 전화에 거는 전화가 공짜거든요. 컴퓨터가 없는지 공용 컴퓨터에서 전화를 합니다. 공용 컴퓨터는 제 방 바로 앞에 있습니다. 컴퓨터가 없으면 공용 컴퓨터를 써야지 별 수 없죠. 그러라고 있는 공용 컴퓨터입니다. 그런데 지금 시간은 자정입니다. 얘는 저녁 7시경부터 전화를 해요. 성실하게 하루도 안 빠지고 매일 합니다. 저녁도 컴퓨터 앞에서 먹어요. 차도 컴퓨터 앞에서 마셔요. (구기차 마시는 모양인데 차 끓이고 남은 구기차 찌끄러기는 개수대를 막아 설거지 한번 하려면 한강이 됩니다.) 숙제도 컴퓨터 앞에서 합니다. 어린 아가씨가 전자파로 샤워를 하건 어쨌건 내 알 바 아니지만, 시끄럽다고! 저 중국어 좀 배웠습니다. 저 아가씨 수다를 알아들을 정도는 아니지만 적어도 중국어를 싫어하지는 않거든요. 하지만 시끄러워요. 시끄럽다고 이 아가씨야! 지금 몇 시야!

...헉헉헉헉;;; 정말 며칠 더 있으면 폭발할지도.

비, 비냐! 비 오는 거냐! - 안이한일상(생활)

어제는 햇볕이 짱짱하기에 가볍게 입고 나왔더니 마구 추워서 떨면서 집에 왔습니다.
드뎌 겨울 옷을 다 끄집어낼 시점이구나.
그제 한바탕 빨래는 했지만, 겨울 옷 꺼내서 또 한바탕 돌렸습니다.
요란한 천둥과 함께 미친 듯이 내리는군요.
내리는 거냐! 내리는 거냐! 이제 막 탈수 끝났는데!
으헝헝 ㅠ_ㅠ

태풍은 10월에 오는 거였다 - 안이한일상(생활)

한국에서만 2*년을 산 나는 몰랐는데 정말 큰 태풍은 가을에 오는 거였군요.

어제부터, 태풍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, 이번엔 바람이 세서 자전거 다 날아간다 집안에 들여놔라, 아주 텔레비전에서 난리난리를 쳐 대서 잔뜩 긴장했더니만. 정오 되니 햇빛이 쫙 나네요. 오전에는 학교도 휴교했었던데, 뭐 할 수 없죠. 전 오늘 오후부터 수업. 바람도 많이 약해졌기에 밖에 나갔습니다.

꼬꼬마들도 자전거 타고 잘만 다니느만-_-;

게다가 태풍 지나갔다고 추워지지도 않을 거 같아요. 기온이 또 막 올라가네요.
당분간 소풍 가기 좋은 날씨가 될 듯. 소풍 갈 돈도 시간도 없지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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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체 어떻게 해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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